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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싱크로율...데헤아 닮은꼴, "내 도플갱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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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싱크로율...데헤아 닮은꼴, "내 도플갱어인 듯"

기사입력 2020.08.04. 오전 08:32 최종수정 2020.08.04. 오전 08:32 기사원문
[사진] 데헤아 SNS 캡처

[OSEN=이승우 기자] “다비드 데헤아가 내 도플갱어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데헤아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 사진을 게재했다. 얼핏보면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흰머리가 난 데헤아로 보이지만 실제론 다른 인물이다. 사진 속 인물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로스 카운티의 스튜어트 케틀웰 감독이다. 

놀라울 정도로 닮은 둘의 얼굴에 축구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부 팬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데헤아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로이 킨과 케틀웰 감독의 사진을 업로드한 후 “경기 끝나고 버스에 태워서는 안 된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맨유 레전드 킨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첫 번째 리그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데헤아와 해리 매과이어를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실점에 책임이 있던 둘에게 “팀 버스에 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 택시를 잡아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가라”라고 비판했다. 특히 데헤아에 대해서 “내가 오랜 기간 본 선수 중 가장 과대평가된 골키퍼”라며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 속 주인공 역시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4일 새벽 열린 마더웰과 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케틀웰 감독은 ‘BBC 스코틀랜드’와 인터뷰에 응했다. 

케틀웰은 “SNS 상에서 데헤아 닮은꼴로 유명하다”라는 질문을 받자 “내 생각에는 데헤아가 나의 도플갱어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케틀웰 감독은 36세의 젊은 지도자로 지난 2016년 로스카운티의 유스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8년 오언 코일 전 감독이 사임하자 스티브 퍼거슨과 공동 감독을 맡았다. 2020-2021시즌부터는 홀로 팀을 이끌게 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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