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전환 뒤 부진, 그리고 악플 세례에 고통 받았던 故 고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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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17:08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민 선수는 지난 2013년 대구여고 시절,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 그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으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2013-2014시즌 현대건설에서 데뷔한 고유민은 2019-2020시즌까지 총 7시즌 동안 154경기에 나와 193득점을 올렸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현대건설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백업 레프트로 활약하다,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이탈로 리베로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 부진이 겹쳤고, 이를 두고 SNS를 통해 악플 세례가 이어지며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민은 올해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고, 이후 KOVO는 고씨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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