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라' 바이에른 뮌헨 '바이백' 발동, 정우영 친정팀으로 복귀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3부 리그 뮌헨 B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정우영(20)이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가게 됐다.
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7일(한국시각) "뮌헨이 바이백을 발동해 측면 공격수 정우영을 다시 불러들이기로 했다. 앞으로 정우영은 뮌헨 B팀(2부리그)에서 뛰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정우영은 2년 만에 다시 뮌헨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지난 2017년 여름 전격적으로 독일 진출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과 계약을 체결해 겨울부터 팀에 합류했다. 당초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였다. 하지만 10대의 정우영이 뮌헨의 스쿼드를 뚫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결국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프라이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정우영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지난 겨울 뮌헨 B팀으로 떠났다. 임대형식으로 독일 3부리그에서 활약하며 15경기에 출전해 1골-8도움으로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런 활약을 지켜본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을 한 번 더 임대로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애초 정우영의 잠재력을 높이 샀던 뮌헨이 다시 움직였다. 이때 꺼내든 것이 바로 '바이백 조항'이다. 이는 뮌헨이 일정 금액을 프라이부르크에 지급할 경우 곧바로 정우영을 데려올 수 있는 조항이다. 뮌헨과 프라이부르크가 지난해 이적 계약을 맺을 때 이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정우영은 2년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2년 전과는 상황이 달라질 듯 하다. 더 이상 10대도 아니고, 경험도 많이 쌓였다. 2부 리그에서 출전기회는 확실히 늘어날 것이고, 이를 토대로 1부 리그 진입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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