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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의 투수 4관왕, 실현 가능성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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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이 11대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두산 선수들의 모습. /2019.07.09/



몇개의 왕관을 쓸 수 있을까?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인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마쳤다. 4회까지 완벽하게 NC 타선을 틀어막던 린드블럼은 5회 급격히 흔들리면서 5이닝 3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정상 컨디션이라고 볼 수 없다. 올스타 휴식기로 일주일 가까이 실전 없이 휴식을 취했고, 후반기 첫 경기였던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섰었지만 경기 도중 우천 노게임이 되면서 기록이 사라졌다. 결국 린드블럼은 다시 3일간 컨디션을 재조정해 NC전에 나설 수 있었다.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린드블럼은 여전히 4개 부문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30일 기준으로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 1위(2.00) 다승 1위(16승) 승률 1위(0.941) 탈삼진 1위(132개)에 올라있다. KBO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WHIP(이닝당출루허용율)도 0.96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을 넘기지 않는 선발 투수다. 더불어 피안타율도 0.215로 최저 1위에 올라있다.

후반기 첫 단추도 잘 꿴만큼 이 페이스가 과연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린드블럼이 3개 부문 이상에서 선두를 지키면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가 된다. 국내 선수들을 통틀어도 투수 4관왕은 선동열(1989~1991), 윤석민(2011) 2명 뿐이고, 3관왕은 선동열(1986,1989~1991), 류현진(2006), 윤석민(2011) 총 3명에 불과하다.

성공만 한다면 대단한 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일단 경쟁자들이 쟁쟁하다. 최대 경쟁자는 앙헬 산체스(SK)다. 산체스는 현재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등 주요 부문에서 린드블럼의 뒤를 바짝 쫓는 2위다. 산체스의 페이스도 무시무시하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김광현(SK) 양현종(KIA) 등 국내파 선수들의 추격이 매섭다. 린드블럼이 방심하는 순간 순위는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경쟁 상황을 고려했을때 린드블럼이 3관왕 혹은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전반기의 컨디션과 승운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에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를 했지만 승리를 따내는 등 좋은 운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린드블럼의 경기감이 살짝 떨어진 부분이 걱정은 된다.

올스타 휴식기때 체력 충전은 했지만 우천 노게임을 한차례 겪으면서 감각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NC전이 끝난 후 린드블럼은 "휴식이 체력에는 도움이 됐지만 감각적으로 조금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린드블럼은 이런 기록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프로 선수인만큼 분명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KBO리그 커리어 평가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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