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뜨는 ‘양키스와 미리보는 WS’ 티켓값이 무려…
LA다저스 류현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리보는 월드시리즈’가 열린다. 시리즈 첫번째 선발 투수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다.
다저스는 24일부터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84승44패(승률 0.656)로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양키스는 83승45패(승률 0.648)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다. 양대리그에서 최고의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저스와 양키스의 경기는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가 맞다.
류현진은 1차전 선발 투수다. 다저스는 로테이션상 24일 류현진, 25일 토니 곤슬린, 26일 클레이턴 커쇼가 차례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으로 잠시 흔들렸다. 연속타자 홈런을 내준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양키스가 리그 최고의 ‘홈런 군단’이라는 점에서 류현진의 ‘회복 탄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상대다.
양키스 타선은 올시즌 홈런 229개를 때렸다. 244홈런을 때린 미네소타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미네소타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9명인데 비해 양키스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는 11명이나 된다.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타자가 골고루 포진해있다는 뜻이다.
류현진의 홈런 억지력은 내셔널리그 TOP3 수준이다.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해 피홈런이 12개로 늘었지만 여전히 높은 땅볼 유도율로 홈런을 잘 맞지 않는 스타일이다. 지난 번 볼배합 실수를 만회하고, 여전히 홈런을 잘 허용하지 않는 투수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은 6월29일 콜로라도전에서 대량실점했지만 다시 만난 경기에서는 무실점 호투로 이를 만회했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무대가 다저스타디움이라는 점은 류현진의 확실한 이점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9승0패, 평균자책 0.81을 기록 중이다.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양키스 타선이라도 다저스타디움의 류현진은 더욱 무시무시한 투수다.
상대 선발은 양키스 좌완 제임스 팩스턴이다. 양키스가 지난 겨울 시애틀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50승32패, 평균자책 3.60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성적은 9승6패, 평균자책 4.53으로 트레이드 당시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통산 양키스와 딱 1경기를 치렀는데(2013년 6월20일)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막판 ‘미리보는 월드시리즈’ 다저스-양키스전은 메이저리그 전체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동서부를 대표하는 빅마켓 팀의 맞대결이다. ESPN에 따르면 그 기대감을 반영하듯 24일 경기 가장 싼 좌석 티켓 가격이 118달러(약 14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밀워키-애리조나전은 가장 싼 티켓이 8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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