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7개월만의 단식 경기서 패배
앤디 머리가 12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단식 본선 1회전 리샤르 가스케와 경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신시내티 | AP연합뉴스
앤디 머리(324위·영국)가 7개월 만에 출전한 단식 경기에서 패했다.
머리는 12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56위·프랑스)에게 0-2(4-6 4-6)로 패했다.
머리가 정규 대회 단식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이번이 약 7개월 만이다. 허리와 고관절 부위 부상에 시달리는 머리는 1월 호주오픈에서도 1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24위였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에게 2-3(4-6 4-6 7-6 7-6 2-6)으로 아쉽게 패했다. 머리가 마지막으로 단식 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1회전이다.
2016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머리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세 차례 우승하는 등 톱 랭커로 군림했으나 부상으로 최근 좀처럼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머리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줘 0-2로 끌려가다가 연달아 3게임을 따내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내리 3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잃었고, 2세트에서는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것을 만회하지 못하고 1시간37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머리는 가스케를 상대로 2012년 프랑스오픈부터 2016년까지 맞대결 5연승 중이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머리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두 차례 ATP 투어 대회 단식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 단식에는 나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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