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2세’ 무럭무럭, KBO리그에 거세지는 그들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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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 2세’ 무럭무럭, KBO리그에 거세지는 그들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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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한화 배터리코치와 아들 배명고 강태경(오른쪽).


미국 메이저리그는 올해 ‘야구인 2세’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990년대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카반 비지오(이상 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등이 올해 나란히 화제 속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 트렌드도 비슷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키움)가 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르면서 대박을 친 이후 ‘야구인 2세’의 도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원태인(삼성·아버지 원민구 전 협성경복중 감독), 전형근(두산·아버지 전상열 한화 코치), 최륜기(SK-대학 진학·아버지 최상덕 SK 코치) 등이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았다. 그리고 올해 1차 지명에서는 정회열 코치의 아들 광주일고 우완 투수 정해영이 아버지가 몸담았던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천안 북일고 우완 투수 신지후는 현역 시절 류현진(LA 다저스)과 호흡을 맞췄던 신경현 전 배터리코치의 아들로, 아버지처럼 한화에 입단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야구인 2세’들이 프로팀 스카우트의 레이더망에 걸려 있다. 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배명고 투수 강태경의 아버지는 강인권 한화 배터리코치다. 강태경은 190㎝·92㎏의 훌륭한 체격 조건에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고 있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또 박성균 성남고 감독의 아들인 야탑고 유격수 박민 역시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으면서, 미래의 내야수를 찾는 팀들의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덕수고 노지우(양천중 노영시 감독 아들), 화순고 박동혁(박종철 KBO 심판위원 아들), 안산공고 홍의성(고 홍상욱 감독 아들) 등도 ‘야구인 2세’ 선수들이다.

내년 신인 1차 지명 최대어로 꼽히는 덕수고 투수 장재영은 키움 장정석 감독의 아들이다. 장재영은 탄탄한 체격에 시속 150㎞가 넘는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박성균 성남고 감독 아들 야탑고 유격수 박민(오른쪽) 본인 제공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가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만난 이효봉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 15일 “현장에서 보면 ‘야구인 2세’ 얘기를 종종 듣는데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늘었다”며 “옛날에는 힘든 운동을 시키기 싫어하는 ‘선수 출신 아버지’가 많았다면 요즘은 자식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굳이 못하게 하는 부모가 없는 영향도 있는 듯하다. 또 인기도 많고, 인프라도 잘 갖춰진 프로야구가 다른 종목에 비해 좋은 조건에서 운동하면서 성공했을 때 부와 명예를 쥘 수 있는 것도 야구를 시키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차명석 단장도 “주변에 아들도 야구를 시키는 야구인들이 많긴 많더라. ‘야구인 2세’ 선수들이 아무래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감각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야구를 접할 기회가 많은 것이 운동할 때 도움이 될 듯하다”고 했다. 야구를 자주 보고, 접하는 것 역시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 프로팀 스카우트는 “기본적으로 구단이 한 선수를 선택하기까지 기술과 멘털, 자세 외에 부모까지 유심히 보는 팀도 많다. 부모를 통해 선수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체격 성장 조건까지 엿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야구인 2세’들은 일단 신체 조건이 우수한 경우가 많다. 특히 같은 포지션 선수라면 감각적으로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절대적인 성공 요건은 아니지만 ‘야구인 2세’들이 프로 무대 도전에 있어 어느 정도 이점은 안고 있는 셈이다. 아직 학년이 낮아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포함하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야구인 2세’가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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