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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호나우두' '공포'의 올리사데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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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 대표팀 공격수로 출전한 엠마누엘 올리사데베
▲ 나이지리아 출신 올리사데베, 2000년 폴란드 귀화 이후 월드컵 출전
▲ 그리스 파나시나이코스에서 가장 좋은 활약 펼친 올라사데베, 2011/2012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조용히 사라진 선수들. 혹은 큰 기대를 받고도 이를 채우지 못한 채 소리소문없이 자취를 감춘 선수들까지. 그래서 준비했다.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소식은 접하기 힘든 선수들. 축구계 슈가맨들을 재조명하겠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동유럽 호나우두,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호 경계 대상 1호 공격수

축구 좀 좋아하는 아재라면,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라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경계 대상 1호 공격수 중 한 명인 엠마누엘 올리사데베를 기억할 것이다.

사상 첫 월드컵 첫 승 그리고 토너먼트 진출과 4강 신화까지. 이 모든 '영광'의 시발점이 바로 폴란드전 2-0 승리였다. 당시만 해도 정말 무서웠다. 매스컴을 통해, 실제 호나우두만큼 더욱 자주 얼굴을 비춘 선수가 바로 올리사데베였다.

그러나 이 선수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대신 미국전에서 결승포를 가동하면서, 폴란드에 월드컵 1승을 안겼다.

이번 '축구계 슈가맨을 찾아서'에서 다룰 선수는 바로 '동유럽의 호나우두' 올리사데베다.

# 올리사데베는 누구?
1978년생이다. 그리고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2000년 폴란드 여성과 결혼한 이후, 귀화했다. 다부진 체격이 돋보인다. 주력도 빠르고, 폭발력 있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2001년에는 폴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그리고 2002년에는 FIFA 월드 플레이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에는 폴란드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 4위를 차지했다.

앞서 말했듯, 귀화 선수다. 폴란드 대표팀 첫 흑인 선수다. 그도 그럴 것이 폴란드 리그 폴로니아 바르샤바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알렸고, 1999/2000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슈퍼컵 그리고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주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나이지리아가 아닌 폴란드 대표팀을 선택한 것에 대해 올리사데베는 지난해 10월 인터뷰를 통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개인적인 선택이었다. 내 마음이 그랬고, 당시 나는 그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폴란드 대표팀에 흑인 선수들이 없었기에 회의적이었다"라며 후회 없다고 전했다.

또한 "그 당시 폴란드 리그에서 자국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나를 지도했던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내게 '네가 필요해'라고 했고, 우리는 그 당시 많은 걸 함께 성취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지금이야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지만, 당시 폴란드는 공격진에 '믿을맨'이 없었다. 때마침 폴란드 출신 여성과 결혼하며, 폴란드 대표팀에 합류했고, 주전 공격수로 낙점됐다.

# 선정 이유
지금이야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예전만 해도 지금처럼 해외 선수들을 알기란 쉽지 않았다. 해외 축구 리그 시청도 제한됐다. 팬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정보가 바로 공중파 뉴스였다. 특히 월드컵 개막 전, 대표팀과 조별 예선에서 만나는 상대 팀 공격수들에 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상당했다.

당시만 해도 올리사데베는 축구 팬들에게 '공포'와 같은 존재였다. 폴란드 리그와 그리스 리그에서 뛰었고, 정보 자체가 거의 없었다. 빅리그도 아니었기에 이 선수 경기를 본 이 자체가 굉장히 드물었다. 누군지도 모르는데, 매스컴에서 자주 이름을 올리면서 '두려움'만 커졌다.

공교롭게도 2002 월드컵 대회 이후, 올리사데베라는 존재는 단번에 잊혀졌다. 선수 스스로 커리어를 더 쌓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선수, 히딩크호와의 맞대결에서 이렇다 할 활약 자체를 보여주지 못했다.

# 전성기는 언제
2000년과 2001년 활약상이 제일 좋았다. 특히 폴란드의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말 그대로 '하드 캐리'를 했다. 올리사데베의 활약에 힘입은 폴란드는 1986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루마니아와의 천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그는 대표팀 데뷔골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곧이어 치른 우크라이나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 5초 1차전 원정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폴란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올리사데베는 스위스와 노르웨이 그리고 아르메니아와 웨일스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000년과 2001년, 2년 동안 폴란드 유니폼을 입고 13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지역 예선에서 8골을 가동한 올리사데베는 포르투갈 전설인 파울레타 그리고 스웨덴 레전드 헨리크 라르손과 나란히 유럽 지역 예선 득점 3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당시 득점 1위를 기록한 선수는 밀란과 우크라이나 레전드 안드리 세브첸코(10골)였다.

# 축구계 슈가맨을 찾아서 다음 주자는 누구?
세르비아 출신 윙어, 러시아 무대에서의 활약을 무기로 일명 '제2의 네드베드'로 불렸다. 빠른 발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무기였다. 그리고 네드베드가 뛰던 '그 팀'으로 이적하며 주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제2의 네드베드가 될 법도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물론 초반에는 좋았다. 흡사 은퇴한 네드베드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갈 수록 패턴이 막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암흑기 '그 팀'에서 활약했던 '반짝 스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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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6.21 17:47  
뉴스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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