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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의 위안 "케인 6개월, SON 4개월 쉬었는데 90분 소화"

조세 모리뉴 감독은 부상자들의 완벽한 복귀에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27분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종료 9분 전 폴 포그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 해리 케인, 베르흐베인을 맨유전 선봉에 세웠다. 무사 시소코 역시 복귀해 해리 윙크스와 함께 중원을 지켰다.

모리뉴 감독은 아쉬운 결과에도 부상자들의 복귀에 위안을 삼았다. 그는 경기 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았다. 케인은 6개월 동안 뛰지 못했지만 90분을 소화했다. 정말 모든 것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6개월은 아니지만 거의 4개월을 쉬었다. 시소코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돌아왔고, 90분 동안 뛰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 생각에 모두의 노력은 환상적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중단 동안 그들이 해왔던 것과 오늘 보여준 모든 노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이 결과가 끝까지 싸우겠다는 우리의 야망과 의지를 꺾진 못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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