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은 떠나라".. 돼지 머리까지 내건 분노한 팬심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강등당한 SPAL의 강성 팬들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터뜨렸다.
SPAL은 37라운드가 종료된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5승 5무 27패(승점 20점)을 기록, 남은 38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2017-2018시즌을 통해 49년 만에 세리에 A에 승격한 후 2년을 1부리그에서 버틴 바 있는 SPAL은 이번 시즌에는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팬들은 SPAL 선수들에게 크게 분노했다. 사실 SPAL의 강등은 34라운드에서 결정되었다. 문제는 강등이 결정된 후 선수들이 더 성의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35라운드 AS 로마전에서 1-6으로 패했고, 37라운드 베로나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36라운드 토리노 FC전에서는 1-1로 비겼으나, 역시 무기력했다. 팬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좀처럼 벗어던지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기 자세에 인내심을 잃었고, 급기야 훈련장으로 들어가 시위까지 벌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SPAL 강성 팬들은 SPAL의 훈련구장인 센트로 스포르티보로 들어가 “돼지들은 페라라(SPAL의 연고지)를 떠나라”라고 써진 배너를 내걸었으며, 목이 잘린 돼지 머리도 걸어두었다. 선수들을 그저 돈만 받는 돼지로 비유하며 분노를 드러낸 것이다.
발렌티나 페로치 SPAL 회장은 “팬들의 항의는 자유지만, 절도있는 행동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배너를 내건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목이 잘린 돼지 머리를 사용하는 건 악질적이다. 본래 훌륭한 예의범절로 유명한 우리 팬들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행위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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