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죽지않는다 추신수
Sadthing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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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3:4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세 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목전에 뒀다. 신체적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30대 중후반에 만들어진 기록인 만큼 추신수의 노력과 꾸준함은 높은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텍사스가 1대3으로 뒤진 8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좌완투수인 드루 포머랜즈의 시속 152㎞짜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아직 45경기 이상 남은 텍사스의 일정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20개 이상 홈런을 달성하는 건 시간문제다. 추신수는 이미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홈런(208개)을 쏘아 올렸으며 올 시즌 20홈런을 돌파하면 3년 연속 20홈런 기록 역시 아시아 최초다.
'꾸준함'을 나타내는 연속 시즌 홈런이 돋보이는 이유는 추신수의 기록 자체가 운동선수로선 신체 능력이 퇴보할 수밖에 없는 30대 중후반에 써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나이로 38세인 추신수는 36~37세 시즌에 홈런을 각각 22개와 21개 날렸으며 올 시즌엔 25개 이상 홈런도 노려볼 만하다. 추신수의 시즌 최다 홈런이 22개(3회)인 만큼 개인 시즌 최다 기록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출신 MLB 타자 중 10년 이상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선수는 추신수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둘뿐이다. 2005년 데뷔 이후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28로 커리어 하반기 많은 나이에도 '도전'에 의의를 둬 성적을 깎아먹은 스즈키 이치로의 통산 OPS(0.757)를 크게 웃돈다.
[이용건 기자]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텍사스가 1대3으로 뒤진 8회초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좌완투수인 드루 포머랜즈의 시속 152㎞짜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아직 45경기 이상 남은 텍사스의 일정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20개 이상 홈런을 달성하는 건 시간문제다. 추신수는 이미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홈런(208개)을 쏘아 올렸으며 올 시즌 20홈런을 돌파하면 3년 연속 20홈런 기록 역시 아시아 최초다.
'꾸준함'을 나타내는 연속 시즌 홈런이 돋보이는 이유는 추신수의 기록 자체가 운동선수로선 신체 능력이 퇴보할 수밖에 없는 30대 중후반에 써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나이로 38세인 추신수는 36~37세 시즌에 홈런을 각각 22개와 21개 날렸으며 올 시즌엔 25개 이상 홈런도 노려볼 만하다. 추신수의 시즌 최다 홈런이 22개(3회)인 만큼 개인 시즌 최다 기록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출신 MLB 타자 중 10년 이상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선수는 추신수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둘뿐이다. 2005년 데뷔 이후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28로 커리어 하반기 많은 나이에도 '도전'에 의의를 둬 성적을 깎아먹은 스즈키 이치로의 통산 OPS(0.757)를 크게 웃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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