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추격자' 디그롬 실책에 울다, 3실점 모두 비자책 'ERA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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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뉴욕 메츠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수비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다.
디그롬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3실점(무자책) 역투를 펼쳤다. 3실점 모두 비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68로 낮췄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디그롬은 앞선 6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며 3승 평균자책점 1.35 탈삼진 54개로 호투했다. 시즌 23경기 143이닝 7승(7패) 평균자책점 2.77 탈삼진 182개로 류현진(LA 다저스)이 주도하고 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뛰어들었지만 이날은 수비 불안 속에 5이닝 투구에 만족했다.
1회초부터 수비 도움을 못 받았다. 첫 타자 트레아 터너를 2루 내야 안타로 내보낸 디그롬은 앤서니 렌던에게 우전 안타,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맷 아담스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1루 땅볼 유도했으나 1루수 피트 알론소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1루 커버를 들어온 투수 디그롬이 알론소의 송구를 뒤로 빠뜨린 사이 루상의 주자 3명이 한꺼번에 홈에 들어왔다. 디그롬은 파울 지역으로 빠진 공을 주워 홈으로 던졌지만 이마저 포수 윌슨 라모스가 떨어뜨려 아웃 타이밍의 1루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3실점 모두 비자책점. 이어 헤라르도 파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2사 1,3루에 몰린 디그롬은 커트 스즈키를 좌익수 뜬공 잡고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초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은 디그롬은 2회말 타석에서 깜짝 플레이로 동점에 힘을 보탰다.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 첫 타석에서 3루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제프 맥네일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승부는 3-3 원점이 됐다.
3~5회초 디그롬은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잡으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1회에만 34개의 공을 던진 영향으로 5회까지 투구수가 101개로 불어났다. 결국 3-3 동점으로 맞선 6회초 좌완 불펜 루이스 아빌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승패 없이 다음을 기약했다.
디그롬이 5이닝에 그친 메츠도 불펜이 무너지며 워싱턴에 4-7로 졌다. 에이스가 나온 날 8연승 행진을 마감한 메츠는 62승5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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