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애틀랜타 원정경기 등판 확정…시즌 13승 도전
LA 다저스 류현진. © AFP=뉴스1
류현진(32·LA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LA 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열리는 애틀랜타 원정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진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17일 마에다 겐타, 18일 류현진, 19일 더스틴 메이가 등판한다.
류현진과 상대할 애틀랜타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크 폴티네비치다. 이번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6.24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루키 마이크 소로카는 17일 선발등판해 마에다와 대결한다. 소로카는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중이다.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2패)째를 챙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1.45로 낮췄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서 그외 각종 지표에서도 최상의 내용을 선보이며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후반기 이후 패배 없이 2승만 수확했다. 약점이던 쿠어스필드 원정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8월1일)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애틀랜타 상대로도 약하지 않다. 지난 5월8일 열린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도 완봉을 기록하는 등 개인 통산 애틀랜타 상대 4승1패 평균자책점 1.98로 강세를 보였다.
애틀랜타의 핵심타자로 꼽히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프레디 프리먼, 조시 도날드슨 등에게도 약하지 않았다.
변수는 생소함 극복여부다. 류현진은 이번이 지난 2017년 개장한 애틀랜타의 홈구장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첫 등판이다. 극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의 경기와는 다른, 생소함이 주는 변수에 직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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