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김광현, 왜 마무리 맡아야하는지 이유 보여줬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마무리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광현을 극찬했다.
쉴트는 23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9회초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6-3 승리를 지킨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를 예고했던 그는 '김광현을 위한 완벽한 상황이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템포도 좋았다. 여러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지며 좌우 타자를 잡았다. 이것이 그가 그 위치(마무리)에 있어야하는 이유다. 그는 베테랑으로서 존재감이 있는 선수다. 다른 공들을 다른 움직임으로 던진다"며 김광현을 칭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김광현이 9회초 던질 때 불펜에서 한 이닝을 더 소화했다.
쉴트는 마르티네스에 대해 "그는 데뷔한 2013년부터 계속해서 성장해왔다. 책임감과 헌신하는 자세를 키웠다. 자신의 재능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을 발전시키는 선수가 됐다. 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가 나가서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재밌는 일이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젊은이다. 자신의 투구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칭찬했다.
2년만에 선발 자리를 되찾은 마르티네스는 "캠프에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내 일을 하기 위해 집중했다. 내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강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 노력들이 보상으로 이어져 행복하다. 다시 (선발)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쉴트 감독은 이날 방출된 브렛 시슬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그에게는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그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수 차례 부상이 재발했지만, 계속해서 싸우며 가능한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단지 그 노력의 결과가 이곳에서 나타나지 않은 것뿐이다"라며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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