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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신문 “김민재 기량 출중…머지않아 출전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중허 궈안)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훈련에선 호평을 받았다는 연고지 신문 전언이다.

중국 일간지 ‘신징바오’는 “김민재는 소질과 신체 능력이 출중하다. 2020시즌 대비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실전 투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라 봤다.

‘신징바오’는 중국 베이징시 선전부가 발행하는 신문이다. 중허 궈안은 7월26일 2020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5분 퇴장자 발생을 극복하고 장외룡(61) 감독이 지휘한 충칭 당다이 리판을 2-0으로 꺾었으나 김민재는 결장했다.

김민재가 중국 슈퍼리그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되긴 했으나 평가전 경기력이 좋아 경기 체력이 준비되는 대로 출전하리라는 베이징 지역지 예상이다. 사진=중허 궈안 공식 홈페이지브루노 제네시오(54·프랑스) 베이징 감독은 개막전 승리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추진되는 선수라 쓰지 않았나?’라는 기자회견 질문에 “김민재는 지난 7월21일 선수단 복귀 후 새 시즌 대비 팀훈련에 연습경기 등 3차례만 참가했을 뿐이다. 아직 공식전을 감당할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징바오’ 보도를 참고하면 제네시오 감독은 김민재의 실전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 일간지 ‘신원천바오’는 7월22일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 의사를 베이징에 공식 전달하며 2차례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모두 1000만 파운드(약 154억 원) 미만이다. 중허 궈안은 1500만 파운드(230억 원)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이적료 578만 달러(약 70억 원)에 베이징으로 향하여 중허 궈안과 2021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전북 현대 시절 2017·2018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공헌하여 베스트 디펜더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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