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폭발! 물 오른 대투수 KIA 양현종-SK 김광현 맞대결, 4년 만에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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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폭발! 물 오른 대투수 KIA 양현종-SK 김광현 맞대결, 4년 만에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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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왼쪽)-김광현. 스포츠조선DB



설렘 지수가 올라간다. 물 오른 대투수들의 맞대결이 4년 만에 성사될 수 있을까. 31세 동갑내기 왼손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 얘기다.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상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변수는 김광현이다. 원래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전 갑자기 인천에 폭우가 쏟아졌고 강한 비바람이 계속되자 우천취소됐다. 김광현은 몸만 풀었다. 염경엽 SK 감독은 15일 광주 KIA전에 선발 로테이션대로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간혹 비 때문에 던지지 못했던 선발투수를 다음날 곧바로 출격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휴식을 주면서 하루 정도 기회를 엿본다. 5일 간격으로 돌아가는 로테이션을 그대로 지킬 경우 너무 오래 쉬게 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16일 김광현이 앙헬 산체스 대신 먼저 나서 양현종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둘의 맞대결은 꽤 오랫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차례 맞붙어 사이 좋게 2승씩 나눠 가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맞대결은 SK와 KIA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팬 모두를 설레게 하는 빅 이벤트나 마찬가지다. 이들의 충돌을 보고 싶어하는 건 감독들도 마찬가지. 염 감독은 "비로 인해 로테이션이 밀리거나 하면 광현이를 현종이와 붙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도 둘의 대결이 궁금하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둘이 맞붙을 뻔했다. 둘 다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을 했다. 제대로 던졌다면 로테이션상 지난 1일 인천에서 만나게 돼 있었다. 그러나 하늘이 둘의 만남을 방해했다. 후반기 첫날인 7월 26일 김광현은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정상적으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양현종은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로 나서 1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이후 쏟아진 비로 인해 우천 노게임이 선언돼 등판을 이어가지 못했다. 얼마 던지지 않아 양현종은 이틀을 쉰 뒤 7월 30일 인천 SK전에 등판했다. 김광현보다 이틀 먼저 나서게 된 것. 그리고 김광현은 예정대로 1일 KIA전에 마운드에 섰다.

둘의 맞대결이 설레는 건 나이, 왼손투수, 성적 등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통산 성적도 용호상박이다. 둘다 133승을 올렸다. 역대 통산 승리 공동 8위다. 무엇보다 두 프랜차이즈 스타에 맞대결이 흥미를 끄는 건 둘이 같은 시즌에 함께 활약한 적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나란히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야구 팬을 먼저 사로잡은 건 김광현이었다. 데뷔해인 2007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호투로 가능성을 입증하더니 이듬해인 2008년엔 16승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MVP가 됐다.

다이내믹하면서도 파워넘치는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팬을 사로잡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도 김광현은 '일본 킬러'로 맹활약했다. 2009년 12승, 2010년 17승을 거뒀던 김광현은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인해 2년간 힘든 시기를 거쳤다. 이후 2013년 10승을 거두며 부활했고, 이어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며 2017년을 쉰 김광현은 지난해 철저한 관리 속에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로 부활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늦게 빛을 봤다. 주로 불펜으로 뛰던 양현종은 2009년 선발로 전환, 12승을 올려 KIA의 에이스로 일어서기 시작했다. 2010년엔 16승을 올렸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의 금메달에 기여했다. 이후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2014년부터 꾸준히 170이닝 이상을 던지는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본 2017년이 정점이었다.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1995년 LG 트윈스 이상훈(20승)이후 22년만에 토종 투수 선발 2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 동안 둘이 함께 잘한 시즌은 드물었다. 둘 다 15승 이상을 거둔 해는 2010년이 유일했다. 당시 김광현이 17승, 양현종이 16승을 거뒀다. 올해 9년 만에 다시 동반 15승 이상을 노린다. 올 시즌 둘의 성적은 비슷하다. 15일 현재 김광현은 14승3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다승 3위, 평균자책점 3위다. 138개의 삼진을 잡아 탈삼진 2위. 150㎞가 넘는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의 투피치에서 투심과 커브를 더해 안정감을 키웠다.

양현종은 15일 현재 13승8패 평균자책점 2.68. 다승 4위, 평균자책점 6위, 탈삼진 3위(124개)에 올라있다. 동계훈련이 부족한 탓에 4월까지 5패만을 당하며 극도의 부진을 겪다가 5월부터 쾌속 행진 중이다. 5월부터 17경기에서 13승(3패)을 올렸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26(리그 1위)에 불과하다. 지난 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선 투구수 99개로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둘 다 1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19번)에 이어 공동 2위다. 이닝은 양현종이 144⅓이닝을 던져 한화의 워윅 서폴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고, 김광현은 144이닝을 던져 아웃카운트 하나 차이로 최다 이닝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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