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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개인기 할 때마다 뺏겨" 빅샘은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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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전서 2도움을 올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이끌었던 폴 포그바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갈렸다. 많은 사람들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인 포그바의 존재감을 새삼 느낀 반면 `빅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첼시전서 나온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맨유는 12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경기서 첼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포그바는 후반 22분과 후반 36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다니엘 제임스의 골을 도우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절묘한 스루패스와 빠른 발과 피지컬, 기술을 활용한 저돌적인 드리블이 첼시를 무너뜨렸다.

좋은 평가가 나온 가운데 앨러다이스 감독만큼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영국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포그바가 맨유에 있는 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웠나?"라고 반문한 뒤 "불행하게도 내가 봤을 때 포그바는 기량을 향상시키지 못했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포그바의 포지션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포그바가 투톱 뒤에서 뛸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을 알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두 골을 넣었을 때 같이 말이다. 그 포지션이 트릭과 자신의 개인기량을 뽐내길 원하는 포그바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첼시전에서 뛴 포지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을 쓰는 포메이션에서 포그바를 쓸 때 맨유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포그바는 간결하게 공을 뿌릴 때 가장 효과적인 플레이를 한다. 하지만 (첼시전에서) 포그바가 `드래그백`이나 `스텝오버` 등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공을 빼앗겼다"는 부분을 근거로 제시했다.

실제로 포그바는 도움을 올리는 장면에서는 자신의 개인기량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줬지만 쉬운 패스, 공 처리하는 장면에서 자주 실수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포그바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첼시보다 맨유 쪽에 더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면서 포그바의 경기력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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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싹다 2019.08.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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