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위' 소로카, 이닝제한 해제…류현진 끝까지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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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이제 완전히 류현진(LA 다저스) 독주 체제가 됐다.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반복된 부상에 발목 잡혀 개점휴업 중인 가운데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거듭된 불운으로 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슈어저와 디그롬이지만 지금 분위기라면 류현진을 추월하기란 어렵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추격자는 특급 신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안정감 있는 투구로 평균자책점 2위로 류현진을 따라붙고 있다.
사실 소로카는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자동 탈락’이 예상됐다. 지난해 5월 빅리그 데뷔한 소로카는 어깨 통증으로 6월에 시즌을 일찍 접었다. 지난 3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도 어깨 통증이 재발해 시즌 개막이 늦었다. 올해 이닝 제한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애틀랜타 구단은 소로카의 이닝 제한을 해제했다. 12일 ‘MLB.com’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이닝 제한을 장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LA 다저스 프런트에 있을 때도 훌리오 유리아스를 조심히 관리했지만 결국 부상을 입었다. 많은 예를 들 수 있다”며 이닝 제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앤소폴로스 단장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다. 소로카는 지난해 9월 복귀를 원했고, 돌아올 준비가 됐었지만 그의 경력을 생각하면 올바른 일이 아니었다”며 “우리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이닝을 축소하거나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고, 상황에 따라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로카가 부상이 없다면 남은 시즌을 끝까지 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현재 21경기에서 128이닝을 던지며 10승2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 중인 소로카는 이 부문 1위 류현진(1.45)을 꾸준히 추격 중이다. 현실적으로 뒤집기 어려운 격차이지만 류현진에겐 좋은 러닝 메이트가 될 수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소로카는 이 기간 평균자책점 1.75로 안정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닝 제한이 해제된 소로카가 남은 시즌 류현진과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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