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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우선 타깃' 그릴리쉬 900억 책정...빌라는 "300억 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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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우선 타깃' 그릴리쉬 900억 책정...빌라는 "300억 더 내"

기사입력 2020.06.18. 오전 10:12 최종수정 2020.06.18. 오전 10:12 기사원문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잭 그릴리쉬(24, 아스톤 빌라)의 이적료를 두고 두 구단의 견해 차이가 아직 큰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는 2013-14시즌 노츠 카운티에서 임대 복귀한 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아스톤 빌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큰 공을 세웠다.

올시즌 역시 뛰어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그릴리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9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릴리쉬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리그 19위인 아스톤 빌라가 강등될 경우 그릴리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맨유와 아스톤 빌라의 견해 차이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22억 원)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그 정도의 금액을 쓰는 것을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7일 프랑스 매체 '토도피차에스'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톤 빌라는 맨유가 그릴리쉬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그릴리쉬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와 함께 올여름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최근 맨유의 에드워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적시장의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더 낮은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맨유가 고려 중인 그릴리쉬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17억 원)다"고 덧붙였다.

또한 '팀토크'는 "현재 그릴리쉬는 당초 맨유가 보였던 행보와 달리 산초를 제치고 영입 1순위로 올라섰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지난 여름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레스터 시티에 엄청난 금액을 지불한 것과 같은 행보를 이번에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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