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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9이닝 6K 1실점 호투에도 ND..팀은 연장 16회 끝내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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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시즌 처음으로 9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범가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회초 내준 점수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제프 맥닐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어서 J.D.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피트 알론소에게는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3루주자 맥닐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범가너가 이날 내준 점수는 이 실점이 전부였다.

이후 범가너는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메츠 타선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4회말 케빈 필라의 희생플라이 외에는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10회초 1-1 동점인 상황에서 윌 스미스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트레이드설이 불거지고 있는 범가너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14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9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연장 16회초 알론소의 솔로 홈런으로 메츠가 2-1 리드를 잡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16회말 브랜든 크로포드가 동점 1타점 2루타를 날린데 이어서 도노반 솔라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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