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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지출 예상' 첼시, 살생부 6명 판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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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일부 선수들을 판매해 이적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천하의 첼시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그대로 감당하기에는 버겁다. 첼시가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돌입한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첼시는 6명가량의 선수들을 판매해 부족한 이적료를 충당하겠다는 복안이다.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은 첼시다. 지난 2월 아약스 공격형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어 이번달에는 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에도 근접했다.

만약 베르너 영입까지 확정되면 첼시는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2명의 핵심 자원을 확보한다. 두 선수를 영입하는 데 투입된 이적료만 9000만파운드(한화 약 138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첼시는 여기에서 그칠 생각이 없다. 현지 보도 등을 종합하면 첼시는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바이어 레버쿠젠), 수비수 벤 칠웰(레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모두 영입한다면 첼시는 이번 여름 2억5000만파운드(약 3830억원)의 이적료를 쏟아붓는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고는 하지만 단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모두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난 선수들을 팔아 일정 금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램파드 감독의 살생부에 들어간 선수는 총 6명이다.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와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대니 드링크워터, 빅터 모지스, 수비수 다비데 자파코스타와 에메르송이 여기 들어간다. 구단은 단순히 이들을 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값을 받겠다는 각오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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