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통계 매체 '스쿼커'가 현 EPL 클럽들의 'No.7'(등번호 7번) 선수들의 랭킹을 매겨 발표했다. 이번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것은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이었다.

스쿼커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자체적인 통계 자료와 기준으로 선정한 이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11위), 왓포드의 데올로페우(6위), 첼시의 은골로 캉테(4위)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손흥민은 2위를 차지했다.

스쿼커는 이 선정에 대해 "손흥민은 엄청난 톱클래스 선수다"라며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손흥민의 움직임은 치명적이고 드리블로도, 번개같은 슛으로도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라며"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10'이상의 기록을 달성한 세 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쿼커는 1위로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을 선정하며 "스털링은 진정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맨시티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맨유에 No.7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맨시티에 리그 최고의 No.7이 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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