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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KIA 단장의 '좋은 투수 수집', 그 열매를 윌리엄스 감독이 따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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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KIA 타이거즈 단장(56)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와 2군 코치를 역임했다. 당시부터 두산은 육성의 초점을 야수에 맞추고 있었다. 조 단장은 "젊은 선수를 키워내는데 구단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가 중요한데 두산은 당시부터 야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더라. 그 결과 지금은 10개 구단 중 야수진이 가장 탄탄한 구단이 됐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 "나는 투수 출신이기도 하지만, 좋은 투수가 많아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다. 2015년 KIA에 온 뒤 기량과 잠재력이 좋은 투수를 보유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2018년 KIA 단장이 된 뒤 계속해서 투수 보강에 열을 올렸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때는 1차 지명으로 포수 한준수를 뽑았지만,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투수를 택했다. 당시 2차 2라운드로 좌완 하준영이 지명받아 지난 시즌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9년에는 1차부터 좌완 김기훈을 지명했고, 2차 1~4라운드까지 모두 투수를 데려왔다.

조 단장은 신인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전력향상을 위해 투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출신 사이드암 변시원을 비롯해 두산에서 방출된 홍상삼도 품었다. 무엇보다 FA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영건 김현수를 지목하기도. 조 단장은 "1군 뿐만 아니라 2군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현재 2군 투수들 같은 경우 못해서 2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올 시즌 1군 경쟁력이 워낙 강해져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 단장의 조각은 단장 부임 3년째 효과가 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투수진이 좋았던 KIA의 기조에 조 단장의 추진력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 확실한 외국인 투수에다 토종 이민우와 임기영이 '커리어 하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상 에이스 양현종이 승수 부문에서만 가장 앞서있지, 평균자책점 등 나머지 부문에선 '5선발'이나 다름없어졌다. 특히 캠프 때부터 5선발 경쟁을 하던 홍상삼이 팀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김현수는 2군에서 선발수업으로 차명진과 함께 차세대 주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변시원도 2군에 있긴 하지만, 장기 레이스에서 불펜에 힘이 되어줄 존재다.

조 단장이 좋은 투수들을 수집할 때 일부 비판도 있었다. 야수 전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야수 전력을 보강시키자 결론적으로 '투수 수집'에 대한 조 감독의 방향성이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 투수 코치를 영입, 투수 파트에 빅리그 시스템을 장착하면서 빠르고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었다. 농익은 열매를 따먹고 있는 윌리엄스 KIA 감독에게는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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