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호날두에게 압도당한 테스트

(베스트 일레븐)

곤살로 이과인이 프리시즌 훈련서 두 살 많은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스피드 싸움서 압도당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유벤투스는 비시즌 동안 부지런히 몸을 만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단은 휴가 복귀 뒤 트레이닝 세션에 참가하며 프리시즌 일정을 준비 중이다. 

이과인은 지난 시즌 첼시로 임대돼 활약한 뒤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사리 감독과의 두 번째 재회다. 이과인 역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유벤투스의 비시즌 훈련 동안 벌어진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 중 이과인이 스프린트 테스트에서 공격수 치고 느린 주력을 보였고 이를 주목했다. 이과인은 원래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나 훈련서 지나치게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이 매체는 “호날두와 이과인의 스프린트 속도 차이는 엄청났다. 호날두는 이과인과 속도 경쟁을 했는데 둘의 스피드와 민첩성 차이는 눈에 띄게 나타났다. 이과인은 느릿느릿했지만 호날두는 시작과 함께 총알같이 날아갔다”라고 묘사했다. 

하필 이과인의 다음 차례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두 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운동 능력을 과시했다. 

글=김의기 기자(show9027@soccerbest11.co.kr)
사진=호날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