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7) 커쇼 7이닝 1실점, 시즌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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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MLB] (8.7) 커쇼 7이닝 1실점, 시즌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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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커쇼는 난적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피칭을 해냈다. 올 시즌 첫 20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등판. 커쇼는 오늘로 다저스 역대 최다 선발 등판 단독 3위에 올랐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이 월요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한다(상대 메릴 켈리). 이에 어제 데뷔 첫 승리를 챙긴 토니 곤솔린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알렉스 버듀고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한때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잭 그레인키는 휴스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 컵스 존 레스터는 결과도 모두 좋지 않았다. 레스터를 무너뜨린 오클랜드는 시즌 10번째 두 자릿수 홈런 타자를 배출했다. 보 비셰트는 데뷔 첫 9경기에서 두 자릿수 장타를 날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러나 경기는 탬파베이가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5타수 무안타, 추신수는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 KBO리그 출신 헥터 노에시가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가운데 그 경기에서 메츠는 5연승을 질주했다. 팀 베컴은 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오늘의 코리안리거
최지만 : 5타수0안타 2삼진 (.260 .355 .411)

세인트루이스(58승54패) 1-3 다저스(76승40패)
W: 커쇼(11-2 2.77) L: 마이콜라스(7-12 3.94) S: 잰슨(26/4 3.50)

커쇼는 썩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는 세인트루이스전에 출격. 그러나 정규시즌에 만난 세인트루이스는 큰 부담이 없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에 이어 2회에도 선두타자 2루타를 맞은 커쇼는 카펜터에게 적시타를 허용. 카펜터는 2014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커쇼를 상대로 홈런과 싹쓸이 2루타를 친 타자다(당시 커쇼 6.2이닝 8실점). 3회에도 선두타자 파울러를 안타로 내보낸 커쇼는 후속 세 타자를 삼진 삼진 땅볼로 처리. 그리고 4회부터 7회까지 13타자 중 12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7회 카펜터 볼넷). 7이닝 9K 1실점(4안타 1볼넷)의 깔끔한 피칭(101구). 오늘도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올 시즌 20경기 모두 6이닝 이상 피칭을 이어갔다. 최근 커쇼에게 일어난 변화 중 하나는 탈삼진율. 시즌 첫 14경기 탈삼진율이 22.7%였던 커쇼는 최근 6경기 탈삼진율이 31.8%다. 이는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다저스는 커쇼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석 점을 마련했다. 2회 네그론의 적시타로 커쇼가 잃은 점수를 만회했고, 3회 터너의 2루타와 7회 먼시의 적시타가 나왔다. 터너는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291 .372 .485). 벨린저는 안타가 없었지만(.322 .422 .668) 안정된 1루 수비를 뽐냈다(우익수로 나온 피더슨도 커쇼를 웃게 만든 수비가 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콜라스가 6.1이닝 7K 2실점(6안타 1볼넷) 패전(96구). 8회 2사 만루에서 디용이 바에스와의 승부를 이기지 못했다. 골드슈미트는 4타수 무안타(.255 .335 .465).

커쇼 vs 세인트루이스

정규 : 18G 8승5패 2.97 (118.1이닝 4홈런)
포스트 : 5G 0승4패 6.14  (29.1이닝 4홈런)

커쇼 삼진율 변화

(2011) 27.2%
(2012) 25.4%
(2013) 25.6%
(2014) 31.9%
(2015) 33.8%
(2016) 31.6%
(2017) 29.8%
(2018) 23.9%
(2019) 25.4%

내셔널리그 ERA 순위

1.53 - 류현진
2.41 - 슈어저
2.45 - 소로카
2.63 - 카스티요
2.77 - 커쇼 (2.76923)
2.77 - 디그롬 (2.76923)

다저스 최다 선발 등판

533 - 돈 서튼
465 - 돈 드라이스데일
336 - 클레이튼 커쇼
335 - 클라우드 오스틴

토론토(46승70패) 6-7 탬파베이(66승49패) 10회
W: 카스티요(2-6 3.50) L: 보셔스(0-2 9.00)

탬파베이는 2회 석 점, 3회 한 점, 4회 두 점을 뺏기면서 0-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 아비사일 가르시아와 아다메스, 메도스의 투런 홈런 세 방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동점을 만들었다(6-6). 그리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또 다시 토론토를 상대로 6점차 열세를 극복. 탬파베이는 7월29일 토론토전에서 5회까지 1-8 스코어를 10-9로 뒤집은 바 있다. 같은 팀을 상대로 열흘 안에 6점차 이상 역전승을 두 차례 거둔 것은 1970년 볼티모어가 있었다(vs 보스턴). 10회말 선두타자 2루타 후 결승득점을 밟은 키어마이어는 3안타 경기(.246 .289 .432). 6-6 균형을 맞춘 동점 투런포를 친 메도스가 5타수3안타 2타점을 올렸다(.288 .362 .537). 하지만 최지만은 5타석에서 뜬공, 삼진, 팝플,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260 .355 .411). 오프너 키트리지는 첫 5타자 연속 삼진 후 안타 볼넷 홈런으로 2이닝 3실점했다. 야브로가 4.2이닝 3실점 1자책(ERA 3.90). 토론토는 손튼이 타선의 득점지원에도 불구하고 3.2이닝 2K 6실점(8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92구).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비셰트는 2루타 하나 포함 5타수2안타(.415 .455 .805). 데뷔 첫 9경기 장타 10개는 메이저리그 최다기록이다. 뒤에 주니어를 붙이고 있는 게레로와 구리엘은 나란히 5타수 무안타. 비지오가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215 .344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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