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과 다르다…비야레알 선임된 에메리 감독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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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18:40
유로파리그 3연속 우승의 에메리 감독과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만났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비야레알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해 11월 아스널 사령탑에서 경질된 후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아스널에서 부진 후 처음 지휘봉을 잡기 때문에 에메리 감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는 프리미어리그(EPL)와 다르다.
레알 소시에다드, 레가네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에메리 감독은 발렌시아, 세비야,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아스널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발렌시아, 세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특히 세비야 재임 시절 2013/14, 2014/15, 2015/16시즌 3년 연속 UEFA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비야레알 역시 이번시즌을 5위로 마감하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2019/20시즌 비야레알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초반 산티 카솔라, 라울 알비올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에 무게감을 더했고, 사무엘 추쿠에제, 파우 토레스 등의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비야레알의 대표 공격수 제라드 모레노는 시즌 35경기에 출전, 18골6도움을 올리며 스페인 국적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사라상을 수상했다. 또한 1월, 파코 알카세르를 데려오며 스쿼드를 보강하기도 했다. 공수 균형과 베테랑, 유망 선수의 조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비야레알은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역시 노려볼 수 있다.
특히 비야레알은 지난시즌 종종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이는 에메리 감독이 좋아하는 포메이션이기도 하다. 공격진에 알카세르, 모레노, 미드필더진엔 카솔라와 모이 고메즈 등의 선수가 활약했다. 측면에 추쿠에제와 하비에르 온티베로스 등이 나설 수 있고 수비진엔 지난시즌부터 증명된 든든한 조합 라울 알비올과 파우 토레스가 있다.
물론 보강은 필요하다. 비야레알의 미드필더진은 카솔라가 중심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와 친정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그는 정신적 지주뿐 아니라 그라운드 내에서도 실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카솔라는 이번시즌을 끝으로 비야레알을 떠났고, 이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비야레알의 큰 숙제로 남았다.
이제 막 시즌이 끝났다. 비야레알은 일찍이 새 감독을 찾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시간은 충분하다. 비야레알의 조화로움과 에메리 감독의 전술 능력, 그리고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목표가 만났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의 다음시즌은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자료=라 리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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