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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가 시즌 19호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초 1사후 솔로홈런을 뽑았다.

왼손타자 추신수가 타석에 서자 밀워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우완 후니오르 게라를 좌완 드루 포머런츠로 교체했다. 추신수가 왼손타자인 데다 포머런츠를 상대로 통산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머란츠의 시속 152㎞ 직구를 밀어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텍사스는 이 홈런으로 2-3으로 추격했다. 

텍사스는 9회 초 선두타자 노마 마사라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뒤집기에 실패하며 2-3으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