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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하워드도 시즌 재개 반대 동참…"사회 안정이 급선무

 카이리 어빙을 필두로 일부 선수들이 시즌 재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드와이트 하워드(34, 208cm)도 재개 반대 대열에 동참했다.

NBA 사무국이 선수협회와 합의 하에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시즌 재개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몇몇 선수들이 불안정한 시국 등의 이유로 시즌 재개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지난 12일 선수협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어빙을 필두로 몇몇 선수들은 시즌 재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LA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하워드 역시 마찬가지.

하워드는 CNN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 역시 어빙의 의견에 동의한다. 농구를 비롯해 여러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지금 현 시국에 방해가 됐으면 됐지, 도움이 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시즌 재개) 물론 선수들한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같이 불안정한 시국에 작은 일이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겉 잡을 수 없이 큰 일로 번질 수 있다. 지금으로선 사회 안정이 급선무"라는 말을 남겼다.

하워드가 소속된 레이커스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49승 14패로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다. NBA 커리어 16년 동안 아직까지 우승 반지를 껴보지 못했던 하워드로선 올시즌이 생애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하워드는 "나도 첫 우승을 정말로 하고 싶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지금은 사회 안정과 국민 화합과 단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로서도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시즌에 앞서 레이커스에 합류한 하워드는 62경기에 출전해 평균 7.5득점(FG 73.2%) 7.4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하며 백업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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