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식, '다롄 이적중단' 이유는 231억 지불 방식 문제

마렉 함식의 이적이 중단된 이유는 이적료 지불 방식 때문이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가 함식의 이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를 대표하는 레전드인 함식은 지난 4일 중국 다롄 이팡과 계약에 합의했다. 당시 다롄은 함식 영입을 위해 이적료 1800만 유로(231억 원)으로 나폴리를 설득했다. 함식에게도 막대한 연봉을 약속했다.

동료들의 송별회에서 함식은 나폴리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유럽의 다른 팀에서는 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나폴리에 이별사를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나폴리는 "함식의 이적료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다. 다롄과 이전에 합의한 이적료 지불 방법과 일치하지 않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물론 지불방식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다. 이탈리아 언론도 대부분 잠시 중단됐다는 표현만 내놓을 뿐 정확한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금액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불방법이 문제가 됐다. 임대와 같은 언급도 없다. 다만 협상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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