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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그만해' 언론 저격?...베일, 레알 단체 사진서 '나 홀로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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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그만해' 언론 저격?...베일, 레알 단체 사진서 '나 홀로 골프'

기사입력 2020.06.14. 오전 11:58 최종수정 2020.06.14. 오전 11:58 기사원문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이 동료들과 찍은 단체 사진에서 홀로 '골프 스윙 자세'를 취했다. 영국 매체는 베일의 행동을 '언론 저격 행위'로 여겼다.

베일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잦은 부상, 기복 있는 경기력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애태웠다. 그중에서도 골프를 빼놓을 수 없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베일은 재활에 전념할 때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골프를 즐기면서 레알에 헌신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베일의 행보를 비난했다. 65만 파운드(약 9억 8,500만 원)의 주급이 아깝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베일 역시 이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골프를 즐기는 것을 문제 삼는다. 하지만 그 이유를 모르겠다. 커리도 경기 당일에 골프를 친다. 나는 이틀 전에 골프를 쳐도 비판을 받는다"라고 반박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것일까. 영국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베일이 스페인 언론의 비판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레알의 단체 사진에서 홀로 골프 스윙 자세를 선보였다. 다른 동료들은 스쿼드 사진처럼 포즈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가 제시한 사진은 레알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었다. 크로스, 바란, 라모스, 벤제마 등 레알의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반면, 베일은 가장자리에서 골프 스윙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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