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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쓰자' 맨유, 'FA' 에릭센 영입 위해 '전력 제외' 마티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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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안 쓰면 서로 바꿔 써봐요!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위해 네마냐 마티치와 스왑딜을 제안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과 마티치 모두 지금 시점에서는 원 소속 구단의 골칫 덩어리가 됐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에릭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경기력 역시 부진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 시절 직접 영입했던 마티치도 입지가 불안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눈에 벗어나며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미러는 "맨유는 에릭센 영입을 여전히 노리고 있다. 에릭센은 무리뉴 감독이 왔지만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는 창의성 부족에 시달리는 맨유 중원에 힘을 줄 선수"라고 설명했다.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에릭센이지만 여름까지 기다리기엔 맨유의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도 에릭센을 'FA'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미러는 "영입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맨유는 토트넘에 마티치와 에릭센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이라며 "스콧 맥토미니에게 자리를 뺏긴 마티치도 무리뉴 감독과 재회를 꿈꿀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열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유 원정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에릭센은 교체 투입됐으나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티치는 한술 더 떠 아예 출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위기에 빠진 두 남자의 트레이드. 에릭센의 토트넘 탈출과 동시에 마티치와 무리뉴 감독의 재회가 실현될 수 있을까.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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