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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이휴가 뉴욕을 떠난다면 "토론토, 슈퍼내야진 구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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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이휴가 뉴욕을 떠난다면 "토론토, 슈퍼내야진 구축 가능"

기사입력 2020.12.26. 오후 02:59 최종수정 2020.12.26. 오후 03:01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는 슈퍼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다."

FA 2루수 DJ 르메이휴와 뉴욕 양키스의 재계약 협상은 교착상태다. 르메이휴는 5년 1억2500만달러를 원하고, 양키스는 4년 75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런 상황서 또 다른 뉴욕 팀인 메츠가 르메이휴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렇다면 르메이휴가 뉴욕을 떠날 가능성은 있을까.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르메이휴의 종착지가 양키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또 다른 기사에선 디 어슬래틱의 보도를 인용,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가장 강력한 적수로 꼽았다.

실제 다저스와 토론토의 경우 내야수가 필요하다. 다저스는 FA 저스틴 터너가 떠날 수 있고, 토론토는 공격력을 갖춘 내야수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다. 조지 스프링어와도 연결됐다.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르메이휴는 당연히 토론토에도 어울리는 선수다. 르메이휴는 2루 뿐 아니라 3루와 1루도 가능하다.

MLB.com은 "다저스는 르메이휴가 양키스와 처음 계약하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구단은 다재다능한 르메이휴에 안성맞춤이다. 토론토는 르메이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반 비지오와 함께 슈퍼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했다.

토론토의 주전 2루수는 비지오다. 그러나 르메이휴의 공수안정감과 비교할 수 없다. 토론토가 르메이휴를 영입한다면 류현진에게도 호재다. 토론토로선 르메이휴가 양키스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스프링어 영입에 실패할 경우 르메이휴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메츠와 함께 공격적인 외부 영입을 천명한 상태다.

[르메이휴.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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