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거부' 에릭센, "마타처럼 되기 싫었어" (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8일(현지시간) “에릭센은 한 명의 선수 때문에 맨유 이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줄곧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맨유행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깜짝 이적을 예고했다. 맨유 역시 에릭센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하루를 남겨두고 갑작스럽게 협상이 결렬됐다. ‘익스프레스’는 “에릭센이 후안 마타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맨유 이적 거부의 이유였다”라고 밝혔다. 마타는 지난 2014년 1월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지만 팀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만한 자원으로 발돋움하지는 못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주제 모리뉴 등 수많은 감독들 아래서 측면 등 여러 포지션에서 경기에 나섰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에릭센은 이러한 마타의 사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맨유 이적을 거부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에릭센은 스페인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 만큼 토트넘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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