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나라’ 쿠바, 프리미어리거 배출한 114번째 나라가 되다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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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 12:28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는 개막전에서 리버풀에 1-4로 크게 패하며 쓰라린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적어도 오넬 헤르난데스와 쿠바 국민들에겐 이 경기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됐다. 쿠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쿠바 출신 선수가 EPL을 누볐기 때문이다.
헤르난데스는 쿠바에서 태어난 쿠바 핏줄 선수로, 그동안 독일 2부 리그에서 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원한 노리치의 부름을 받았고, 팀이 곧바로 승격하며 감격적 EPL 데뷔를 하게 됐다.
쿠바는 야구의 나라다. 골드컵에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축구의 경쟁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따라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드는 EPL에 쿠바 출생 선수가 뛴다는 건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헤르난데스가 쿠바 국적으로는 처음으로 EPL에 뛴 선수이며, 쿠바는 프리미어리거를 배출한 114번째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노리치에겐 아쉬운 날이었지만, 헤르난데스에겐 고국의 명예를 걸고 새로운 출발을 한 대단히 뜻깊은 날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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