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재환, 바뀐 공인구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4번 타자 김재환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리그 2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현재 리그 3위 두산이 리그 2위 키움에 한 경기차로 뒤져 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2위 자리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키움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키움뿐만 아니라 모든 팀과 잘 싸워야 가능하다. 또한, 키움과 경기에서도 꼭 이겨야 하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들어 점점 살아나는 타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기 초반에는 좋았다가 또 안 좋았다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요즘 정수빈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좋아지고 있고 박건우도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고 말하며 이어 “아쉬운 점은 4번 타자 김재환이다. 바뀐 공인구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리그 4번 타자들이 부진한 이유가 공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재환 본인이 가장 답답하겠지만 두 번째는 바로 나다”며 김재환의 부활을 바랐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김재환이 빨리 회복했으면 바란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두산의 4번 타자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76 OPS 0.784, 14홈런 79타점으로 4번 타자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타격 2관왕에 올라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모습과도 거리가 멀다.
아울러 전날 등판한 유희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 시즌 피칭 중 가장 좋았다. 볼 끝이 힘있게 나아갔다”며 “유희관에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승패, 평균자책점의 성적을 떠나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충실히 소화해주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칭찬했다.
유희관은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