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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페게로 영입 무산, LG 돌연 보류권 포기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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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새 외국인타자로 지난 해 LG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페게로(33)와 교감을 마쳤으나 LG가 보류권을 풀지 않아 계약 무산 위기에 처했다.

키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지만 모터는 시즌 타율이 .114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결국 지난달 30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새 외국인타자 물색에 나선 키움은 페게로를 대체자로 판단했다. 페게로는 지난 시즌 도중 토미 조셉의 대체 외국인타자로 L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입성, 타율 .286 9홈런 44타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LG는 페게로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1루 수비가 부족하다는 판단이었다. 페게로는 오히려 외야수로 나섰을 때 더 나은 수비력을 보이지만 이미 LG에는 김현수, 채은성, 이천웅, 이형종 등 외야 자원이 즐비해 페게로가 들어갈 빈 자리가 없었다.

LG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험'을 들었다. 바로 페게로에 대한 보류권을 행사한 것. 구단이 보류권을 행사하면 해당 선수는 향후 5년 동안 국내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LG도 애초에는 총액 18만 달러에 영입했던 선수를 무조건 묶어두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한 것은 아니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페게로를 원하는 다른 구단이 있다면 보류권을 풀어줄 것"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를 했었다. LG는 결국 로베르토 라모스를 총액 50만 달러에 영입했고 라모스는 타율 .375 13홈런 31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차 단장의 말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도 공개된 것이고 키움도 이러한 LG의 기본 방침을 전해들은 뒤 페게로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키움과 페게로가 계약 합의가 무르익었을 무렵 돌연 LG에서는 "페게로의 보류권을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놔 키움을 당황하게 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키움이 페게로와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등 양측이 사인만 남겨둔 상태였으나 LG 구단 내부의 반대로 보류권을 풀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류권을 행사하는 것은 구단의 자유이지만 이미 같은 포지션의 라모스를 보유하고 있어 LG의 결정은 더 큰 의문으로 남는다.

키움으로선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 꼴이다. 예전만 해도 브래드 스나이더가 LG를 떠나 넥센(현 키움)으로 갈 때는 LG가 보류권을 풀어줬고 헨리 소사가 넥센을 떠나 LG로 향할 때는 넥센이 보류권을 풀어주면서 양팀이 '상부상조'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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