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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업축구 현대제철, 상무 꺾고 개막 후 25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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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림·장슬기 골로 2-0 승리…화천KSPO-수원도시공사는 2-2 무승부
보은 상무와 경기에서 활약하는 현대제철의 장슬기(오른쪽)
보은 상무와 경기에서 활약하는 현대제철의 장슬기(오른쪽)[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실업축구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이 개막 후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보은 상무와의 2019 WK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강채림의 선제골과 후반 10분에 나온 장슬기의 추가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제철은 개막 이후 21승 4무를 기록하며 25경기 연속 무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수 폭행설'에 휘말린 최인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현대제철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상무를 공략했다.

보은 상무전 득점 후 축하를 받는 현대제철의 장슬기(중앙)
보은 상무전 득점 후 축하를 받는 현대제철의 장슬기(중앙)[대한축구협회 제공]

현대제철은 전반 29분 강채림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잡았고, 후반 10분 장슬기가 추가 골을 수확해 2-0 승리를 완성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경쟁도 뜨거웠다.

3-4위 맞대결에서는 화천 KSPO와 수원 도시공사가 공방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이 나란히 승점 1을 얻으면서 화천 KSPO가 시즌 11승 8무 6패(승점 41)로 수원 도시공사(승점 40)를 승점 1차로 제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화천 KSPO는 전반에만 남궁예지와 전가을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1로 앞섰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수원도시공사가 후반 11분 권은솜이 동점 골을 사냥하면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2위 경주 한수원은 구미 스포츠토토와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경주 한수원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최유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네스가 전반 23분 동점 골을 터뜨렸고, 나히가 후반 21분 역전 골을 넣어 2-1로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추격에 나선 스포츠토토는 박지영이 후반 39분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귀중한 동점 골을 뽑아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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