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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만 있다? '흥국 천하' 키플레이어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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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만 있다? '흥국 천하' 키플레이어 4인

기사입력 2020.06.12. 오전 06:02 최종수정 2020.06.12. 오전 06:02 기사원문
[일간스포츠 안희수]
흥국생명 박상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주아·루시아·박현주. KOVO 제공

김연경(32·흥국생명)은 국제 대회를 치를 때마다 성장한 후배들의 기량에 감탄했다.

타지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V-리그 경기를 챙겨봤고, 높아진 경기 수준에도 고무됐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무실' 세트 우승 전망에 관해 묻자 난감해하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우승 후보 1순위로 부상했다. 외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세터 이다영(23)이 이적했을 때도 불거진 전망인데, 우승청부사 김연경까지 가세했다. 공격적인 성향의 세터와 세계 최고의 윙스파이커가 화끈한 공격 배구를 실현할 전망이다.

그러나 선수단은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우승도 본전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패전은 더 부각될 것이다. 승부에 '절대'는 없다. 측면 공격수의 공격력 향상만으로 우승을 장담할 순 없다. 김연경의 말처럼 리그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됐고, 순위 경쟁은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흥국생명이 2019~2020시즌에 3위에 그친 건 이재영의 부상이라는 악재 탓이다. 변수도 있다.

팀워크 향상, 개별 포지션 임무 완수 등 지원은 필수다. 우승 전선 키플레이어는 김연경이나 이재영(23), 이다영이 아니다.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다.

일단 가세 전력인 리베로 박상미(26)는 성장이 필요하다. 그는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세터 조송화의 FA 보상 선수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은 선수다. 2019~2020시즌 리시브 효율은 31.77%, 디그는 세트당 3.329개다.

국가대표 리베로인 김해란의 그림자를 지워야 하는 선수다. 풀타임 주전은 두 시즌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지수가 있다. 지난 시즌도 외인 어나이의 수비 기록이 더 좋았다. 숫자와 영향력 모두 향상이 필요하다. 김연경과 이재영 모두 수비가 좋지만, 두 윙스파이커의 공격력을 온전히 가동하기 위해서는 박상미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센터 라인은 3년 차를 맞이하는 이주아(20)가 키플레이어다. 2018~2019시즌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한 선수다. 데뷔 시즌보다 전반적으로 기량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동 공격 부분은 리그 2위(46.22%)에 오르기도 했다. 고교 시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력이 있는 선수다. 김연경이 가세한 축소판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추는 게 선수에게도 큰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관건은 수비. 세트와 리시브 기록도 2018~2019시즌에 비해 좋아졌다. 블로킹은 조금 더 나아져야 한다는 평가다. 베테랑 세터 김세영(39)이 출전 시간을 안배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수비와 높이는 상대 입장에서는 흥국생명을 격파하기 위한 틈으로 보일 수 있다. 이주아가 막아줘야 한다.

외인 선수 루시아(29)와 흥국생명의 동행은 두 시즌 연속 이어졌다. 공격점유율(25.81%)이 팀 내 1위던 선수다. 득점(425점)은 리그 7위. 공격 종합(36.62%)은 6위였다.

김연경이 가세하며 점유율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 오히려 루시아 입장에서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4, 5라운드보다 같이 뛸 때 더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 김희진이 하던 역할이 부여될 전망이다. 물론 더 높은 득점 결정력을 기대받을 전망이다. 루시아가 지난 시즌에 보여준 퍼포먼스만 재연해도 흥국생명의 공격력은 리그 최강 수준이 될 수 있다. 2년 차를 맞이하기 때문에 다른 다섯 팀의 분석도 더 강화됐을 가능성이 크다.

2019~2020시즌 신인왕 박현주(19)의 두 번째 시즌도 기대가 모인다. 주전 윙 스파이커 라인의 체력 안배를 도우면서 허를 찌르는 서브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한 경기에서 서브 득점만 5점을 올린 이력이 있는 차세대 서브퀸이다.

김연경과의 계약은 일단 1년이다. 팀 입장에서는 신인왕 출신 레프트의 성장 유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원 포인트 서버 이상의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 세계 최고 선수 김연경과 한 팀에서 뛰는 것, 입단 동기들이 예년보다 빨리 자리를 잡은 점은 선수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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