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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 5승째' 삼성, DH 1차전 5-3 역전승..오승환 2G 연속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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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쾌투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뷰캐넌은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24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2일 수원 두산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3루수)-이학주(유격수)-백승민(1루수)-박승규(우익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는 조용호(좌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천성호(3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KT는 4회 1사 후 강백호의 우월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삼성 선발 뷰캐넌의 1구째 컷패스트볼(144km)을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삼성은 5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후 강민호의 좌월 1점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고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박찬도의 중전 안타로 2-1로 앞서갔다. 구자욱의 중전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1점 더 추가한 삼성은 살라디노의 1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KT는 7회 1사 후 로하스의 좌월 솔로 아치, 8회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차 턱밑 추격했으나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삼성은 8회 살라디노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살라디노는 8회 쐐기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해민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선전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5이닝 4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강백호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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