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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김나운·이승현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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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김나운과 이승현을 방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연맹 선수등록규정 제14조(웨이버 선수의 공시)에 의거해 두 선수의 웨이버 공시를 알렸다.

웨이버 공시는 팀이 선수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개념이다.

1987년생인 김나운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02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본인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썼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여자부 흥국생명의 이유안도 팀을 떠난다.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이유안은 이상렬 KB손해보험 감독의 딸이다.

해당 선수들은 25일까지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팀을 찾지 못하더라도 자유신분선수로 전환돼 추후 타구단 입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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