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맹세한다. 유벤투스와 UCL 우승 하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해 축구계 최고의 사건 중 하나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기여도 대비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보여준 태도에 앙금이 쌓였고, 이적을 타진했다.

이를 유벤투스가 놓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수뇌부는 호날두의 에이전트로부터 이적이 가능성을 듣고 곧바로 움직였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휴가 중인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었다.

1억 유로를 투입하며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의 목표는 단 하다. 염원이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이 목표는 변하지 않았고,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함께 고공비행 중이다.

팬들의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호날두는 유벤투스 팬들을 위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맹세했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위치한 마드나트 주메이라 호텔서 열린 '2018 글로브 사커'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그를 기다리던 팬들은 '챔피언스리그를 가져다 달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를 지켜본 호날두는 "맹세한다. 난 유벤투스와 함께 불가능이라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낼 것"이라면서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팬들에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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