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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루타 포함 멀티히트..타율 0.26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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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클리블랜드 상대로 9-8 끝내기 승리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 날리는 최지만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멀티 히트 활약으로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을 수확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0에서 0.270으로 1푼 끌어올렸다. 탬파베이는 접전 끝에 9-8, 끝내기 승기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쳐내고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의 시즌 6번째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든 탬파베이는 마이크 주니노의 볼넷에 이어 브랜던 로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4-0으로 앞서나갔다.

3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8로 전세가 뒤집힌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해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얀디 디아스의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한 7회말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7-8로 뒤진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르 거뒀다.

마누엘 마르고트, 란디 아로사레나, 완더 프랑코의 3타자 연속 안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가 오스틴 메도스를 걸러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스의 타구는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향했다.

2루수 세사르 에르난데스가 힘겹게 공을 건져냈지만 홈에 악송구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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