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1실점 호투에도 이기지 못해' 침묵한 타선, 다저스 0-3 패배 [LAD 리뷰]

[사진] 다저스는 2021년 8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는 잘 던졌지만 문제는 타선이었다. 

2회까지 0-0 접전을 벌이던 다저스는 3회초 실점을 했다. 뷸러가 첫 타자 말도나도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맥컬러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알튜베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브랜틀리 타석 때 폭투를 저질렀고, 브랜틀리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7회까지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타선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뷸러는 6회까지 던지고 7회부터 트레이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트레이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등판한 곤잘레스가 알바레스에게 뼈아픈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타선은 8회까지 베츠와 터너, 벨린저, 폴락, 그리고 뷸러가 안타 한 개씩 때린게 전부였다. 

9회말 폴락이 중견수 뜬공, 맥킨니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베츠가 2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뷸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패(11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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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OSEN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