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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쌍둥이 자매 무리한 해외 이적 추진, 국제적으로 전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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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V-리그에서 퇴출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해외 이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불가 방침을 또 한 번 분명히 했다.

13일 국내의 한 매체는 국제배구 팬사이트 ‘발리볼박스’에 그리스 배구리그 PAOK 테살로니카 선수 명단에 이재영, 이다영이 포함된 것을 근거로 두 사람의 해외 이적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했다.

하지만 이재영, 이다영의 이름은 ‘발리볼박스’의 PAOK 선수 명단에서 현재 삭제된 상태다. PAOK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영입 관련 내용을 공지하지 않았다.

지난 6월 흥국생명의 선수 등록 포기로 무적 신세인 이다영(왼쪽), 이재영 쌍둥이 자매. 사진=천정환 기자
대한배구협회도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이재영, 이다영에 대한 ITC 발급 불가 방침은 유효하다”며 “지금은 국제배구연맹 규정상으로도 선수 이적을 허용하는 기간이 아닌데 마치 두 사람의 그리스 리그 팀 입단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가 나와 우리도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이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을 빚자 곧바로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이와 함께 국내가 아닌 해외 리그 이적 역시 불허하겠다는 뜻을 줄곧 밝혔다. 피해자에 용서를 구하는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ITC 발급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이재영, 이다영이 대한배구협회를 거치지 않고 국제배구연맹(FIVB)을 통해 ITC를 발급받아 PAOK에 입단하는 우회로를 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일단 “이재영, 이다영 측은 물론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된 그리스 PAOK 구단에서도 ITC 발급에 대해 정식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이 FIVB를 통해 이적을 추진하는 게 사실이라면 정상적인 절차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용구 대한배구협회 사무처장은 “자국 협회를 거치지 않고 FIVB를 통해 이적 동의서를 발급받는 일은 국제적으로도 드물다”며 “과거 쿠바 등 공산권 국가 선수들이 해외로 망명할 경우 FIVB의 도움을 받았던 경우를 제외하면 이런 방식의 이적 추진은 전례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타 종목에서도 국내에서 물의를 빚은 선수가 현역 생활 연장을 위해 무리하게 해외 이적을 추진해 논란이 됐던 사례가 있었다. 이 경우 해당 종목 협회가 국제 연맹, 해외 구단에 선수 영입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협조를 구하는 행정 절차를 밟는다.

조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이재영, 이다영은 해외 매체의 보도를 제외하면 PAOK와 계약을 맺었는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적이 구체화되지 않은 가운데 협회가 직접 나서기에는 국제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려해 볼 수는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국제 공조에 나서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재영, 이다영에게 FIVB에서 ITC를 발급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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