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최고 142km' KIA 김기훈, 구속이 떨어진 이유는?
KIA 신인 투수 김기훈(19)은 7일 광주 LG전에서 많은 공부를 했을 것이다. 1회 시작부터 고전을 면치 못한 김기훈은 2회까지 5점을 내주고 말았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도 지적한 '초반 징크스'를 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직구 제구가 잡히면서 변화구 구사 비율도 높아졌고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은 것은 다음 등판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었다. KIA는 0-5로 끌려가다 10-5로 역전승을 거뒀고 김기훈은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8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전날(7일) 김기훈의 피칭에 대해 "(김)기훈이가 초반 징크스가 있다. 경기를 하면서 징크스를 없애야 한다"라면서 "기훈이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따라갈 수 있었고 역전할 수 있었다. 본인도 느꼈을 것이고 대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틀림 없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경험을 통해 징크스를 탈피하기를 바랐다.
김기훈은 1회에 직구 일변도의 피칭을 했는데 최고 구속이 142km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140km 후반대 묵직한 패스트볼을 자랑하던 그가 왜 지금은 구속이 떨어진 것일까.
박흥식 감독대행은 "지금은 구속이 떨어진 상황이다. 제구력이 필요하니까 구속을 줄이면서 제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제구가 잡히면 제 구속으로 던질 수 있다. 앤서니 코치가 이런 부분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본인도 받아들이고 있다. 몸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지금보다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선수다. 지금은 약점이 조금씩 보완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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