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페드로

▲ 리버풀과의 UEFA 슈퍼컵 맞대결 앞둔 첼시의 페드로
▲ 스페인 대표팀 동료이자, 바르셀로나 시절 자주 맞붙었던 라모스와 반 다이크 비교
▲ 라모스와 반 다이크 모두 세계 최고 수비수라고 호평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반 다이크와 라모스는 아마도 현 시점 최고의 수비수일 것이다"

첼시의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반 다이크에 대해 라모스와 함께 현존 최고 수비수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페드로가 반 다이크 칭찬에 나서게 된 계기는 리버풀과 첼시의 UEFA 슈퍼컵 맞대결 때문이다. 두 팀은 오는 15일 새벽 'UEFA 슈퍼컵'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첫 안방 싸움이다. 또한, 리그가 아닌 유럽 무대에서 10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될 두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빅6의 일원이지만, 첼시보다는 리버풀에 좀 더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영입 금지 그리고 램파드 감독 선임, 여기에 맨유와의 데뷔전 0-4 패배로 분위기가 안 좋은 첼시와 달리,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등극은 물론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노리치에 4-1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수비력 차이가 심하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라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건너 갔을 때만 해도 오버 페이라는 평이 있었지만, 실력으로 이를 뒤집었다. 

첼시 베테랑 공격수 페드로도 상대 수비수 반 다이크 칭찬에 나섰다. 페드로는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 반 다이크에 대한 질문에 대해 라모스와 동급이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평소 라모스에 대한 페드로의 평가다. 페드로는 라모스에 대해 세계 정상급 수비수라고 말했다. 달리 말하면, 반 다이크에 대한 평가 또한 '세계 최고 수비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페드로는 "라모스와 반 다이크 모두 좋은 수비수다. 아마도 이들은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라모스는 매우 좋은 선수다.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훌륭한 수비수이며, 공을 가진 상황에서도 훌륭하다"라면서 "반 다이크 또한 마찬가지다. 강하다. 공중 볼에서 특히 돋보인다. 골도 넣는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반 다이크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최고 수비수였다"라며 호평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