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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 도루 20개 ‘100% 허용률’ 박종훈, 느린 투구폼 어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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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SK 선발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SK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발 빠른 주자들의 도루 희생양이 되고 있다. 올 시즌 박종훈이 마운드 있을 때, 타 팀 주자들의 2루 도루는 '100% 성공률'이다. 

박종훈은 18일 인천 KT전에서 5이닝 동안 도루를 5차례나 허용했다. 배정대, 조용호, 강백호, 심우준, 김민혁에게 1개씩 허용했다. 모두 2루 도루였다. 득점으로 연결된 도루가 3개나 된다. 반면 도루 저지는 1차례. 5회초 선두주자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3루까지 훔치려다 태그 아웃됐다. 무사 2루에서 과욕이었다.

1경기 5도루 허용. 올 시즌 벌써 2번째다. 박종훈은 지난 5월 20일 키움전에서도 5이닝 동안 도루 5개를 허용하기도 했다. 올 시즌 8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도루 허용은 벌써 20개다. 도루 저지는 딱 2개, 둘 다 2루에서 3루로 뛰는 것을 아웃시켰다. 지난 5월 14일 잠실 LG전에서는 정주현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3루 도루를 포수가 저지한 바 있다. 

타 팀 주자들이 박종훈 상대로 지금까지 2루 도루는 100% 성공이다.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투구폼은 느릴 수 밖에 없다. 허리를 숙여 팔이 땅에 닿을 듯이 내려가면서 던지기에 일반 정통파 투수보다 슬라이드 스텝이 느리다. 어쩔 수 없는 약점. 

노아웃이나 1아웃에 1루에 주자를 최대한 안 내보내는 것이 제일 좋은 도루 방지책이다. 박종훈은 지난 5월 26일 두산전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도루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당시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으로 투구 내용이 워낙 좋았다. 뛸 기회를 주지 않은 것. 그러나 안타를 많이 맞거나, 발 빠른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면 2루 도루는 ‘100% 성공률’의 자동문이 된다. 

박종훈은 이전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부터 주자 견제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나 안타를 맞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쫓기는 것 같다"고 했다. 타자에 집중하면서 주자의 2루 도루에 더 신경쓰지 못하기도 한다. 2루 도루를 허용하더라도 타자를 아웃카운트로 잡으면 된다. 문제는 그렇치 못하고 도루도 내주고 안타까지 맞는 것은 최악의 경우다. 18일 KT전이 그랬다. 2루 도루를 5차례 허용했고, 그 중 3차례는 다음 안타로 실점을 허용했다. 

박종훈의 시즌 최다 도루 허용은 지난해 28개다. 올해 8경기 만에 벌써 20개 도루를 허용했다. 공동 2위(9개)인 LG 윌슨과 한화 김민우보다 두 배 많다. 도루 허용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 /orange@osen.co.kr

# 박종훈의 최근 연도별 도루 허용/저지 
 시즌       경기   허용 / 저지   허용순위 
2015시즌   33     20 / 11        5위 (1위 LG 루카스 25개)
2016시즌   28     24 / 14        1위 
2017시즌   29     25 /  7         1위 
2018시즌   30     19  /  4        5위 (1위 삼성 아델만 24개)
2019시즌   28     28 /  6         1위
2020시즌    8     20 / 2          1위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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