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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도움→퇴장.. 카메라가 바삐 추적할 수밖에 없던 '메스타야 신 스틸러' 이강인

그래그래 0 167 0 0


(베스트 일레븐)

좋았다. 불안했어도 좋았다. 다행히 멋진 도움도 기록해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그러나 불안함은 현실이 됐다. 레드카드를 받고 말았다. 그렇게 이강인은 '신 스틸러'가 됐다. 귀환에서 도움을 거쳐 퇴장까지,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장면을 연출했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9시,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10라운드 발렌시아-마요르카전이 벌어졌다. 2-2 무승부였다. 마요르카는 전반 32분 앙헬 로드리게스의 선제골, 전반 38분 무크타르 디아카비의 자책골을 묶어 앞섰으나, 발렌시아가 후반 45+2분 곤살로 게데스, 후반 45+7분 호세 가야의 연속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초반, 발렌시아가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마요르카는 역공으로 답을 찾는 분위기였다. 이강인은 중앙과 우 측면에서 주로 경기에 참여했다. 오프 더 볼에서 공간을 확보한 뒤, 다음 상황에서 지능적으로 게임을 풀어가려는 듯했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경고를 받았다. 호세 가야를 왼팔로 밀어내다가 파울을 범했다. 그래도 2분 뒤가 훌륭했다. 이강인이 '차이'를 만들었다. 마요르카는 우 측면에서 볼을 얻었고, 그것이 이강인에게 전달됐다. 다음이 환상적이었다. 이강인은 드리블로 우로시 라치치와 무크타르 디아카비를 허수아비로 만든 뒤 문전 앞으로 완벽하게 볼을 눌러줬다. 그곳으로 파고든 앙헬 로드리게스가 골을 만들었다.

이후 카메라 무빙이 인상적이었다. 카메라는 득점자 앙헬 로드리게스를 조명하기보다는, 이강인에게 집중했다. 여러 감정 속에 메스타야로 돌아온 이강인이 보란 듯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스토리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의 능력으로부터 리드를 잡은 마요르카는 추가골까지 넣으며 더욱 여유를 얻었다. 하지만 후반 10분, 일이 터졌다. 이강인이 다닐 바스에게 태클을 들어가는 과정에서 스터드를 노출하는 위험한 동작을 보였고, 심판은 경고를 건넸다. 이미 1장 옐로카드를 받았던 이강인에게 2번째 옐로카드는 퇴장을 의미했다.

이강인은 머리를 감싸쥔 채 바닥에 누웠다. 항의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경솔한 플레이에 크게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퇴장 이후 끝내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내줬다. 극단적 수비에도 수적 열세는 한계가 있었다. 피치를 떠나간 이강인으로서는 너무나 괴로울 시간이었다.

10월 23일은 이강인이 간만에 정든 메스타야로 귀환한 날이었다. 예기치 못하게 참 많은 일들이 발생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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