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메달' 윤성빈 "세계선수권, 원하는 결과 얻도록 노력할 것"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선수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윤성빈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1초48을 기록해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에 0.13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시기 56초08을 마크하며 트레티아코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55초4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종합적으로 2위라는 결과를 낸 것 같다. 하지만 2차 시기만 놓고 봤을 때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경기력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올 시즌 치른 월드컵 전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윤성빈은 1, 2, 7차 대회에서 동메달, 3,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6차 대회에서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윤성빈은 "마지막 대회가 남아있는데, 그때는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인 세계선수권에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세계선수권에서만큼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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