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알더웨이럴트 이적요청, 팀도 수락 전망…앤트워프행 거론

한 시대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은 2일 "토트넘 센터백 토비 알더웨이럴트(32)가 이적 요청을 했다. 알더웨이럴트는 토트넘 측에 이번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알더웨이럴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토비의 조국인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등이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에 따라 이번 여름 2명의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더웨이럴트는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이후 대니 로즈-얀 베르통언-토비 알더웨이럴트-카일 워커로 이어지는 포백을 결성했다. 이 포백은 토트넘이 EPL에서 호성적을 만들게끔 도왔다. 

하지만 워커를 시작으로 베르통언, 로즈 순으로 팀을 떠났고 이제 알더웨이럴트 역시 팀을 떠나기 직전으로 보인다. 토트넘을 지탱했던 포백의 해체 임박. 시대의 종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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